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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건강

섬망 증상과 치매

by 건강박사 여니 2023. 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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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섬망이란?

섬망은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 혼란증상입니다. 섬망은 일시적으로 방 샐 하는 증상이기에 짧으면 몇 시간, 길면 며칠 동안 지속되다가 사라지는 특징을 갖습니다. 섬망증상은 단독적으로 발생하기보다는 우울증, 치매, 다른 여러 가지 정신병들과 함께 동반되어 나타납니다. 이렇게 다른 질환과 함께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섬망인지 구분하기 쉽지 않습니다. 다만 치매와는 그 양상이 매우 뚜렷하게 구분되는데 치매 같은 경우 증상이 나아지거나 급격한 변화 없이 일정하게 지속되고 점차 정도가 심해지는 특징을 갖지만, 섬망은 증상이 급격히 발생하고 지속성이 짧습니다.

그리고 섬망의 경우 증상이 사라지면 다시 원래 상태로 돌아오기 때문에 치매와는 양상이 다른 질병입니다. 섬망이 발생하면 졸리거나 방향 감각을 상실, 환각이나 환청 및 주의력 결핍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섬망이 발생하면 환자는 매우 불안하고 초조해하기 때문에 섬망 증상이 있는 환자들은 평소 친숙하고 편안한 사람들이 간병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일시적으로 섬망증상이 더욱 심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2. 섬망의 원인

섬망의 원인은 매우 다양합니다. 섬망은 생각보다 흔한 질환이며, 수술한 환자나 혹은 나이가 많은 노인들에게서 주로 발생하는 질병입니다. 일반적으로 정상인들보다는 평소에 정신적 질병을 앓고 있거나 치매 환자들에게서 자주 발생합니다. 알코올을 너무 많이 복용하였거나 탈수 혹은 영양실조 증상이 있을때도 섬망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너무 과한 스트레스를 받거나 잠을 잘 못 자게 돼도 섬망 증상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특정 약물의 부작용으로 인해 섬망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는데 대체적으로 섬망은 몸이 많이 약해져 있을 때 기존에 갖고 있던 질병과 함께 찾아올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이 외에도 섬망 증상이 발생할 수 있는 원인은 정말 다양하게 많습니다. 

 

3. 섬망 증상

섬망이 나타났을때는 어떤 증상을 보일까요? 가장 눈에 띄게 나타나는 증상은 주의력결핍입니다. 가만히 있지 못하고 불안해하며 한 가지에 집중하는 것을 굉장히 어려워합니다. 그리고 일시적인 기억력 장애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평소에 잘 알아보던 것들도 일시적으로 잘 기억하지 못하게 됩니다. 본인이 왜 이곳에 와있는지, 가족들의 얼굴을 못 알아볼 수도 있습니다. 방향 감각을 상실하는 증상을 나타낼 수 있는데 이로 인해 스스로가 처한 환경을 인식하지 못하고 이해하지 못하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언어장애를 동반하기도 합니다.

주의력 결핍과 기억력 장애로 인해 언어를 잘 기억하지 못하고 어떤 단어를 말해야 할지 어려워하는 모습을 보일 수 있습니다. 피해망상을 보이는 환자들도 있는데 누군가 자신을 위협한다고 착각합니다. 이런 증상으로 인해 평소 친근한 사람이 아니면 사람을 경계하고 심지하 평소에 잘 알고 지내던 사람도 경계할 수 있습니다. 섬망은 이렇듯 다양한 양상을 보이는데 증상이 시시각각 변하여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하루에도 몇 번씩 나타나는 증상들이 다르고 대체적으로 낮시간보다는 밤에 증상이 심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4. 섬망 치료법

섬망의 가장 기본적인 치료는 바로 약물치료입니다. 섬망을 완치할 수 있는 약물은 아직 개발되지 않았지만 약물을 통해 섬망의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신경안정제가 사용되는 주사 혹은 알약으로 처방됩니다. 신경안정제는 여러가지 부작용을 야기할 수 있으므로 처음부터 고용량을 주입하기보다는 소량으로 시작하여 섬망 증상이 어느 정도 완화될 때까지 점진적으로 양을 늘려 상태를 확인합니다. 약물치료와 병행하여 일상에서 가볍게 시행할 수 있는 인지적 치료도 반드시 병행해야 하는데 섬망환자는 낯선 환경을 힘들어하므로 주변에는 지인이 함께 있는 것이 좋습니다.

날짜나 시간, 위치 등을 인식하는데 어려움을 겪기 때문에 달력이나 시계를 매일 보여주면서 인식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환자가 평소에 자주 사용하는 익숙한 물건들을 자주 보여주면서 섬망 증상을 완화할 수도 있고, 심적으로 불안한 상태이므로 주변 사람들이 친절하게 말해주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병원에 맨날 누워만 있고 움직임이 없다면 섬망 증상은 더욱 심화됩니다. 그러므로 섬망 증상이 있는 환자들은 반드시 운동을 하거나 움직임을 늘리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섬망 환자들은 밤에 증상이 더 심해지므로 밤에는 숙면을 취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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