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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건강

우울증, 공황장애 정신과 병원 어디로 가면 좋을까요?

by 건강박사 여니 2021. 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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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건강박사 여니입니다.

두 달 만에 블로그에 글을 쓰는 것 같네요.

그동안 중요한 시험이 있어서 이제야 시간이 생겼습니다.

제가 잠시 블로그를 쉬는 동안 정말 많은 분들이 저의 신경정신과 추천 글을 읽어주시고

정말 많은 문의 메일을 보내주셨어요.

제가 일일이 답변을 해드렸지만, 너무 질문해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주로 공황장애, 우울증 환우분들 혹은 가족분들의 병원 추천 문의가 가장 많았는데요.

지금부터 우리 지역 잘하는 신경정신과 찾는 방법을 자세하게 설명해드리겠습니다.

 

 

 

1. 우리 집에서 가까운 병원을 찾습니다.

일단 집에서 대중교통으로 1시간 이내에 있는 병원을 가실 것을 추천 드립니다.

그 이유는 증상이 갑자기 심해지거나 문제가 발생했을 때 가까이에 병원이 있어야 빠른 방문을 하여 상황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다른 지역 혹은 멀리 가야 병원을 방문할 수 있다면 자주 방문하기 어렵기에 자주 안 가게 되고 그러면 한 번에 약을 많이 받아오게 됩니다.

 

그러면 치료의 의미가 없습니다.

공황장애나 우울증은 상담이 가장 중요한데 한 달에 한 번 상담을 받고 한 달 동안 약만 먹는다면 치료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그렇기에 최소 2주에 한 번은 병원을 방문하여 상담하시기를 추천드리고, 자주 방문하려면 당연히 병원이 가까이 있을수록 방문이 편하시겠죠.

그러므로 저는 다른 지역을 생각하시는 것보다 근처에 있는 나와 맞는 병원을 찾아서 다니시기를 추천합니다.

 

 

 

 

 

2. 종합병원, 큰 병원, 대학 병원보다는 개인병원을 추천합니다.

이것은 저의 예전 글에도 언급한 적이 있는데, 상담을 제대로 받으려면 개인병원이 가장 좋습니다.

큰 병원들은 선생들께서 봐야 하는 환자 수가 월등히 많기때문에 상담이 짧고 약만 처방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약의 부작용이나 응급상황에 선생님들과 연락이 즉시 되어야 하는데 이런 부분도 원활하지 못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에 상담도 원활하게 가능하며, 대기 시간도 상대적으로 짧은 개인병원을 추천드립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우울증이나 공황장애는 상담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약은 일시적으로 증상을 눌러주는 보조역할만 하는 것이지 절대 치료제가 아닙니다.

그러므로 상담과 본인의 노력이 병의 완치에 더 중요하다는 것을 반드시 명심해주세요.

 

 

 

 

 

3. 그러면 내가 사는 지역에 좋은 정신과는 어떻게 찾나요?

환우분들이 가장 궁금해하시는 부분이 바로 이 부분 일거라 생각됩니다.

주변에 물어보기도 곤란하고 막막할 때 어느 병원을 가야 할지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가장 좋은 방법은 인터넷 검색을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다만 여기서 주의해야 할 점은 상업적인 광고를 거르고 진짜 괜찮은 병원을 찾아내는 것입니다.

제가 제시하는 방법은 하나의 방법일 뿐이지 결코 정답이 될 수는 없으니 참고만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먼저 네이버 검색창에 내가 사는 지역 정신과를 검색합니다.

예를 들어 ‘울산 정신과’를 한번 검색해보겠습니다.

 

 

그다음에 지도에 들어가시면 지역 정신과 목록이 쭉 나오죠.

 

 

그중에서 한 정신과를 클릭해보면 방문자 리뷰라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방문자 리뷰를 클릭해보면 실제로 병원에 방문했던 환자들이 영수증을 인증하면 작성할 수 있는 사실적인 리뷰들이 쭉 나열되어 있습니다.

 

 

이 리뷰를 참고해서 병원을 선정하시면 그나마 괜찮은 병원을 찾으실 수 있을거구요.

또 다른 방법은 지역 정신과를 네이버에 검색하여 뷰를 클릭한 후에

카페 글만 보기를 선택합니다.

 

 

 

그러면 글 중에 ‘정신과 추천해주세요’라는 제목의 글들이 간혹 보이는데요.

 

 

 

 

이 글을 클릭해서 들어가시면 댓글에 보시다시피 많은분들이 지역 정신과를 추천해주십니다.

이를 참고해서 병원을 선정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위의 두 가지 방법을 참고하신다면 지역 정신과를 잘 모르시더라도 쉽게 병원을 찾으실 수 있습니다.

 

 

 

 

 

4. 약보다는 상담이 중요합니다.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약은 잠시 증상을 완화 시키는 목적이지 치료제가 아닙니다.

그러므로 상담을 위주로 하는 병원을 찾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무조건 약만 처방하려고 하고, 약에 대한 설명 없이 약을 늘리거나 바꾸는 병원은 좋지 않아요.

반드시 약을 늘리거나 약을 변경할 때는 환자에게 약에 대한 설명을 해주어야 합니다.

하지만 이런 것들은 내가 직접 병원을 다녀봐야 알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처음부터 완벽한 병원을 찾아야지 하지 마시고 여러 병원을 다녀 보시면서 직접 경험하고 나에게 적합한 병원을 찾아보세요.

병원을 오래도록 다녔는데 증세의 호전도 없고 선생님도 별로다?

늦지 않았습니다.

지금이라도 다른 병원 찾아서 다시 다니시면되요.

그러니 처음부터 완벽한 곳을 찾으려 하시지 마시고 이곳저곳 다녀보시면서 병원이나 선생님 보시는 눈을 키우시길 추천드립니다.

 

 

 

 

제가 위에 언급해드린 병원 찾는 방법은 저도 거의 10년 가까이 정신과 병원을 다녀보면서 경험한 저의 방법입니다.

저도 정말 많은 병원들을 다녀보았고 정말 많은 의사 선생님을 만나봤어요.

최소 30번은 될 것 같아요.

이런 저도 병원을 바꾸거나 새로운 병원을 방문할 때는 위의 간단한 참고 사항들만 들고 병원에 가서 직접 부딪쳐 상담해보고 확인해보고 병원을 정합니다.

그러니 여러분들도 조금 힘드시겠지만 저와 같은 방법을 추천드립니다.

제가 직접 해보니 이 방법이 제일 좋더라구요.

다만 사람마다 본인에게 맞는 스타일이 다 다르니 참고만 해주시구요.

저의 의견이 여러분들에게 조금이나 도움이 되셨기를 진심으로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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