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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건강

에이즈 초기증상,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by 건강박사 여니 2023. 7.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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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즈는 HIV 바이러스에 의해 발병되는 면역 결핍 증후군입니다. HIV 바이러스는 인간의 면역 체계를 파괴하고 다른 안 좋은 질병들과 인체가 싸우는것을 방해하는 바이러스입니다. 이런 HIV 바이러스가 인체 내에 침입했을 때 가장 마지막 단계로 나타나는 질병이 바로 에이즈입니다. 에이즈에 걸리면 몸의 면역 체계가 망가지고 인체 내의 백혈구 수가 현저하게 줄어들게 됩니다. 에이즈라는 질병보다 에이즈에 걸림으로 인해서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나타나는 다양한 휴유증과 감염질환들이 에이즈 환자를 더욱 힘들게 합니다. 그럼 에이즈에 대해서 더욱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에이즈 원인

에이즈 감염의 주된 원인은 HIV 바이러스이며, 바이러스는 감염된 사람의 체액에서 발견됩니다. 바이러스가 발견될 수 있는 체액은 혈액, 정액, 모유 등이 있으며 땀, 소변, 침과 같은 체액을 통해서는 전염되기 어렵습니다. 그 이유는 바이러스가 외부 환경에서는 오래도록 살아남기 어려운 특성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에이즈에 감염되는 가장 일반적이고 흔한 경로는 성관계에 의한 감염입니다. 특히 콘돔 없이 성관계를 하였거나 항문성교를 했을 경우 감염 확률이 높아집니다. 이외에도 혈액 수혈 중 감염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으며, 청결하지 못한 상황에서 사용되는 주사기를 통한 감염 또는 에이즈에 감염된 산모가 아이를 출산할 경우 그 아이도 에이즈에 감염될 수 있습니다.

 

 

2. 에이즈 검사

에이즈 검사는 크게 항체 검사, 항원-항체 검사, 핵산 검사 이렇게 세 가지 유형이 있습니다. 항체 검사는 혈액이나 구강 내의 타액을 이용해서 검사하는 방법인데 특히 타액을 이용해서 감염 여부를 판단하는 방법은 간단하여 자가 검사도 가능합니다. 혈액을 통한 검사는 비교적 빨리 에이즈 감염 여부를 판단할 수 있기 때문에 흔하게 사용되는 방법입니다.

항원-항체 검사와 핵산검사 역시 정맥에서 채취한 혈액을 이용하여 에이즈 감염 여부를 판단하는 방법입니다. 혈액이나 타액을 이용하여 결과를 확인하는 검사들은 결과 확인까지 30분 이내에 진단이 가능하지만 핵산 검사는 결과를 확인하는데까지 몇일이 소요됩니다.

 

다만 에이즈에 감염된 직후 바로 검사를 통해 감염여부를 확인할 수는 없습니다. 에이즈는 잠복기가 있는 질병으로 바이러스에 노출 된 후 10일에서 30일 정도 기간이 지난 후에 검사하는 것이 정확합니다. 감염된 직후에는 검사를 하더라도 아무런 결과를 받을 수 없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3. 에이즈 초기증상

에이즈의 초기 증상은 일반적으로 발병 후 2주에서 4주 이내에 나타나며, 크게 7가지로 나누어볼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바로 열이 나는 증상입니다. 인체에서 바이러스가 감염되었기 때문에 바이러스를 이겨내기 위해 열을 발생하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피로감을 많이 느낀다는 것입니다. 에이즈 감염 초기에는 일상 생활을 하기 어려울 정도로 피곤한 증상과 함께 약간 숨이 차는 증상도 동반될 수 있습니다.

세 번째는 림프절이 붓는 증상입니다. 바이러스에 감염된 몸이 바이러스를 이겨내기 위해 나타나는 현상이며 특히 림프절이 많이 발달해 있는 목, 겨드랑이 사타구니 부분이 많이 부어오를 수 있습니다.

네 번째는 피부에 발진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에이즈 발진은 가렵고 붉은 형태를 띄며 통증을 유발합니다.

다섯 번째는 소화불량 증상입니다. 속이 매스껍거나 구토를 하는 증상이 동반될 수 있으며, 설사를 유발하기도 합니다.

여섯 번째는 감기몸살 증상입니다. 오한과 함께 근육통이 발생하고, 마른기침이나 잔기침이 나올 수 있으며, 비염이나 인후통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에이즈의 초기 증상은 모든 감염자들에게서 나타나는 현상은 아닙니다. 대부분의 감염자들은 에이즈의 초기 증상을 경험하기 어려우며 에이즈의 초기 증상이 일반적인 감염 증상과 유사하기 때문에 에이즈로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4. 에이즈 치료

아직 현재까지 에이즈를 직접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다만 에이즈가 악화되는 것을 방지하고 여러 가지 합병증에 걸릴 확률을 낮출 수 있는 약물과 주사 치료법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에이즈 주사 치료는 한달에 한번에서 두 번 정도 투여되며, 주사를 맞으면 일시적으로 혈액에 있는 HIV 바이러스의 양을 낮출 수 있습니다. 주사와 함께 약물 치료를 병행하면 낮아진 HIV 바이러스의 양을 일정 기간 동안 유지할 수 있습니다. 에이즈 치료를 받다가 중단하면 다시 바이러스의 양이 증가하면서 여러 가지 통증과 질병들이 동반될 수 있으므로 한번 에이즈에 걸린 사람은 평생동안 주사와 약물 치료를 꾸준히 받아야합니다. 특히 에이즈 치료를 받다가 중단하면 더욱 내성이 강한 바이러스가 발생하여 후에 에이즈 치료에 더 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에이즈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 에이즈는 잠복기가 매우 길고 초기 증상이 다른 감염병과 유사하기 때문에 발견하기 매우 어려운 질병입니다. 특히 감염 직후에 검사를 받더라도 바로 확인이 어렵고 일정 시간이 지나야 감염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병입니다. 하지만 그에 비해 치료를 빨리 받을수록 예후가 좋은 질병이기에 더욱 걱정되는 질병인데요. 에이즈가 걸리는 대부분의 원인은 성관계를 통한 감염이라고 하니 불특정 다수와 성관계하는 것을 지양하고 성관계시에는 반드시 콘돔을 착용하는 것이 에이즈를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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